동서남북

시리아 아사드 라브로프

guem56 2012. 6. 14. 16:33

1970년 무렵에 마흔살되는 아사드는

공군 조종사로 일하다가 쿠데타를 일으켜

시리아를 철권통치했다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르고

군사력을 강화하면서 소련정권과 친밀하게 지냈다

 

뒤를 이은 안과의사출신

바샤르 아사드는

<아랍의 봄>을 만났고

 

시리아에서도 거리에서 사람들이 데모를 했고

리비아처럼 총알이 군중속으로 날아들었다

 

1년이 훌쩍 넘은 오늘날

약 1만 5천의 사상자가 났고

 

시리아 정부군은 어린이를 학살하고

인간방패로 이용한다는 뉴스가 나온다

 

반기문 총장이나

코피 아난 전 유엔총장이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려 애쓰고는 있으나

시리아 내 외국인이나 유엔평화유지팀들 역시 총탄의 위협에 직면해있다

 

미국이나 서방측은 군사개입의 의도가 있으나

중국이나 러시아측의 반대로 실제 군사개입은 가능성이 현재 희박하다

 

바르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태도는 모호하나

시리아 자체내의 해결을 지지하며 직접 군사개입에 반대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 거리엔

푸틴 하야를 외치는 데모 행렬이 있고

푸틴은 자유집회를 억제하고 데모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만들고 있다

 

러시아의 권력은 푸틴 한사람에게 집중된 듯하다

푸틴이 임명한 직업외교관 출신의 라브로프는 바지 사장으로 보인다

 

시리아엔 전운이 감돌고

시리아 거리는 오래 오래 피를 볼 듯하다

시민들은 죽어나갈 것이고 평화는 멀다

 

시리아 서안 지중해엔

참치목장이 있고

요트가 유영을 하지만

 

그리스와 스페인은

실업과 불황으로 돈줄에 목마르나

시리아의 거리엔 화염이 가득하다

 

그래서 신신애가 노래를 불렀다

세상은 요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