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동방명주 인도 중국 분쟁 쿠바미사일

guem56 2012. 6. 15. 11:43

군대 이야길 하면

대개 병역필한 사람들은

 

몇가지 판박이 이야길 한다

 

군대서 나처럼 고생한 사람은 별로 없다

춥고 배고프고 마이 맞았다

 

그런데 언제 그틈에 했는지 축구는 대체로 마이 했다

 

군대 이야기 중에

김신조 넘어올때 상병 병장들은 아마 더 복무를 한듯 하다

그때 비상걸리고 긴장된 분위기

 

이제 70을 바라보는 분들이 하는 이야기 이다

그보다 더 전에

 

미국에 케네디 살았을 적에

쿠바 미사일 위기

이 이야긴 학교 사회시간에 여러번 들었다

 

케네디는 물렁물렁한 사람이 아니다

소련은 겁먹고 미사일 실은 배를 되돌렸다

그때 판문점

휴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선생님들이 줄줄이 하신 말씀인데

시험문제에 안나오는지라 귀담아 안들었다

 

전쟁이란 고래 싸움이 터질라 하는 와중에

작은 싸움이 곁들여진다

 

1962년 10월 하순

쿠바 미사일 위기 바로 그 무렵

차이나 인민해방군이

 

동에선 타왕(tawang 達旺  티벳동남부 인디아 서북부 부탄과 버마 사이의 인도 중국 국경 분쟁지대)과

 

서에선 아크사이친(인디아 캐시미르 북부지역  중국 서부 국경지대)

 

양쪽에서 전선을 형성하고

일주일 넘게 인도군과 충돌하여 양측 도합 2천명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당시 인도 네루 수상과 중국의 주은래가 협상을 하고

미국과 소련은 쿠바 사태로 신경 날카로운 때라 이래저래 전쟁은 멈추고

국경에 대한 깔끔한 정리 협약이 없이 오늘날까지

두나라는 이 문제를 대충 뭉개버리고 거기는 다 우리땅 하면서 살고 있다

 

상하이 양자강이 바다로 흘러가는 장강의 끝자락

여기 인도 해군의 구축함 라다(Rada)가 다른 함정 서너척과 동무하여

 

중국을 친선방문하고 있다

 

동방명주와 고층건물이 촘촘히 들어선 강가

상하이 한복판을 아름답게 유영한다

 

중국과 인도는 덩어리가 뭐든 워낙 커서

비만성장을 할지

모범을 보여주는 지구촌 강대국의 리더 역을 해낼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스 스페인

돈 빌려주는거며 이자며 조건을 따져보면

 

한국의 98년 금융위기는

지독한 사채업자에게 그냥 다 뜯긴 폭이다

 

한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이런 강한 나라 틈새에서

줄을 잘서야 한다

 

지금 잘 서고 있는지

그걸 누가 아는가?

'동서남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리 콜빈(Marie Colvin)  (0) 2012.06.18
랜스 암스트롱 캘리포니아 1달러 담배세  (0) 2012.06.16
시리아 아사드 라브로프  (0) 2012.06.14
스카보로 여울..... 황암도  (0) 2012.06.02
얀 카르스키 밥 딜란  (0) 201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