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리유 양(劉洋) 선저우 9호(神舟 9)

guem56 2012. 6. 19. 13:31

누런 황하물이 흐르고

자고 나면 면을 먹는다는 란저우

 

여기서 북서로 가면 가욕관이 나오고

 

명사산 월아천

사막이 열린다

 

가욕관 근처

깐수성과 내몽골지역의 경계 부근에

 

지우취안(酒泉) 중국 우주센터가 있고

여기서 신주9호가

발사되어 하늘에 떠 있는 천궁에 탈없이 도킹했다

 

유양(1978~)은 중국인민군 공군 조종사로

일하다가 이번 실험우주정거장 텐궁에 가는 3인팀에 합류했다

 

중국 tv는 세 사람의 우주인이 신주에서 천궁으로 왕래하면서

공중에서 붕 떠다니기도 하는 화면을 길게 내보내고 있다

 

위대한 중국을 대외에 자랑하는 효과도 있고

이래저래 땅이 넓고 사람 많다보니 갈등도 많고

말썽도 많은데 내부결속을 다지는 의미도 있다

 

어떠하든

중국의 우주과학기술의 실력은 대단하다

미국이나 러시아가 아무래도 돈 문제로 우주 개발에 소극적인데 비해서

중국은 의욕이 강하다

 

발렌티나 트레쉬코바는

소련정권에서 이미 1960년대에 우주선을 타고

지구별을 빙글빙글 돌았다

 

같은 별에 살지만 지구촌의 기술차이는 엄청나다

 

하늘로 제대로 못 올라간 로켓트가 많지만

아직도 아날로그 시대에 사는 많은 나라 시골해안에선

나무를 끌로 깎아서 배를 만들기도 한다

 

행복은 과학기술과 병행하지 않음이 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