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무하마드 모시 이집트 대통령 심재철과 유시민

guem56 2012. 7. 6. 15:15

이집트

남북한 영토의 다섯배의 땅과

남북한 인구보다 좀 많은 8천만

 

독립은 1920년대에 했고

1950년대에 쿠데타가 일어나

왕정에서 명목상 공화정이 된 뒤로

주욱 무신정권이 이어진 나라

 

아랍의 봄이 와서 마침내

다섯번 째 대통령이 민선으로 당선된 모시(Mohammed Morsi)

 

모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공학을 공부한

사람인데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의외의 인물

 

여전히 이집트는

19인 군사최고회의로 이루어진 군부가

무바라크 하야 이후로 실효적 통치를 하고 있고

지금도 권력을 내놓겠다

공언을 하지만 여전히 민간인에 대한 사법권의 줄을 놓지 않고 있는데

 

현재

이집트 정국은

안개가 자욱해서

 

작년 봄부터 지금까지 시위중에

사망한 사람이 8백명이 넘고

1만6천명의 시위자가 어린이를 포함해 투옥되었으며

 

현재 강도 살인같은 사건이 아닌 시위나 소요죄로

감방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1만여명

 

이번 이슬람 형제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는데 기여한

젊은 데모세대들은

 

모시 대통령이 이들

<이집트의 봄>관련 시위자들을

대선 공약대로 석방할건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고 있고

군부는 감옥 열쇠를 쥐고 있고

 

 

돌아보면

삼십년도 더 지난 한국의 서울

 

이집트 타이르 광장처럼

서울역광장에서도 젊은이들의 시국데모가 많았는데

 

그때 거기 있던 심재철은 지금 국회위원 하고 있고

유시민은 통진당에 가있고

 

앞으로 30년이 흐르면 이집트의 군부는

정치에는 손을 뗄런지 ....

이래도 저래도 나일강은 여전히 흐를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