減字木蘭花
天涯舊恨 獨自凄凉人不問
님은 멀리 떠난지 오래
홀로 쓸쓸한데 사람들은 모르네
欲見回腸 斷盡金鑪小篆香
보고프니 애간장이 녹고
향은 무늬 그리며 밤새 타들어갈 뿐
黛娥長斂 任是春風吹不展
고운 눈썹 찌푸러져
봄바람이 살랑해도 펴지지 않는다네
困依危樓 過盡飛鴻字字愁
누대에서 바라보는
날아가는 기러기 떼
깊은 수심 더한다네
감자목란화는 진관이
호남성 적거지에서 1096년 지었다
자신의 불우하고 원통한 처지를
규원에서 님을 떠나보낸 여인의
처량함에 빗대었다.
진관의 사는 우울함과 고적감이 깊다
***회장: 사마천의 <보임안서>에 장일일구회(腸一日九回)라는 말이 있다
극심한 고통과 울분을 말한다
***전향:반향(盤香)으로 타래향이라 하는데 자세히 모른다.
또한 전향은 향의 연기가
전서의 글씨 모양으로 피어 오르는 모습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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