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아키에

 

밀크 카라멜이란

담배값 크기의 과자가 있다

 

시골 어른들이 미루꾸라고 하던

그 말랑한 카라멜은

때론 입안 천장이나 이에 달라붙어서

오래 오래 단맛을 냈는데

먹어 본 기억이 가물하나

노란 카라멜 곽은 어제 본 듯하다

 

 

모리나가는 일본의 과자회사이고

초코파이나 밀크 카라멜을 만들었으며 한국의 오리온 제과와 손을 잡고 있다

 

모리나가 기업의 따님이 현재 일본 수상인 아베 신조의 아내

아베 아키에( 安倍 昭惠 1962~)다

 

아키에 여사는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며 배용준과

얼마전에 세상을 떠난 박용하의 팬인가 보다

 

다오위다오(센카쿠)를 둘러싸고 중일관계는 최근 험악한데

쌍방이 불편한게 많다 보니 화해의 분위기도 일고 있다

 

아키에는 3월 8일 주일중국대사관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서

중국주일대사 부인 왕완(汪婉)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앞으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에 어느 정도 훈풍이 불 지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