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woman

안젤리나 졸리

guem56 2013. 5. 22. 18:24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

<솔트>를 보면

 

영화는 영화고 현실은 현실이라는 생각을 잠시 잊고

영화가 끊나면 덩달아 서너시간쯤은 강한 인간이 된다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과 난소에 암발생위험이 커서

미리 유방절제수술을 받았다

 

졸리의 어머니

마셀린 버트랜드는 2007년에

난소암으로 별세했다

 

유방암이나 난소암은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빈도가 높고

 

유전자 검사에 의하면

유방암 발생요인 유전자 변형확률이 워낙 높아서

 

미리 암발생요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졸리의 처지를 이해할 만하다

 

<타임>지의 기사를 요약하면

이런 수술의 과정은 삼단계다

 

우선 검사를 받아서

위험요인이 크면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수술을 하고

 

그 다음에

성형을 하여 복원단계로 간다

 

만약 이런 검사를 유럽에서 한다면

유럽여성들은 어떨까?

 

앞으로 미국에서 졸리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같은 수술을 할거라는 예측과 달리

유럽의 잠재환자들은 수술을 택하지 않을거라고 타임지엔 적혀있다

 

동서고금에

병을 치료하는 의사들은 미리 병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는 경우가 많다

 

이시진의 빈호맥학에도

이런 맥에는 이런 병이 나온다는 구절을 볼 수 있다

 

과학의 시대

큰 위험을 피해 미리 수술을 하는 이런 방식에 대해

졸리의 용기를 칭찬하는 사람과

반대로 좀더 신중해야 하고 검사가 미리 예정된 병으로

반드시 나타날까 회의하는 사람도 많다

 

졸리는

캄보디아 이디오피아 등에서 어린이들을 입양해 키우고

아들과 딸을 낳아 현재 여섯아이를 돌보고 있으며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오래 오래 곁에 있어야 하기에

수술을 했다고 말한다

 

의학적인 찬반양론과는 별도로

안젤리나 졸리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아이들과 오래 오래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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