晏幾道
蝶戀花
꿈속 강남
안개 서린 물가를 한참 떠돌았으나
님은 만날 수 없었네
꿈속 안타까움 들어줄 이 없고
깨어나니 꿈인줄 알았다네
님에게 편지라도 써야 하나
기러기는 하늘로 솟고
물고기는 물속으로 깊이 숨어
보낼 수 없다네
거문고 이별노래 실으려 하나
애간장이 녹듯 기러기발이 떨어지네
夢入江南煙水路 行盡江南 不與離人遇
睡裏消魂無說處 覺來惆悵消魂誤
欲盡此情書尺素 浮雁沉魚 終了無憑據
卻倚緩絃歌別緖 斷腸移破秦爭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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