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woman

앨리스 먼로(Alice Munro)

guem56 2013. 11. 5. 18:08

앨리스 먼로는

캐나다 오대호 북녘의 경치가 좋은

숲과 물가에서 평생을 살았다

 

젊어서 여러가지 아르바이트 일을 했고

전 남편 먼로와 서점을 오래 운영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돌보며

평범한 주부로 지내다가

중년에 이르러 시간이 나면서

분량이 되는 글을  내놓았다

 

먼로는 단편소설을 썼는데

그동안 노벨문학상은

시와 장편소설이 독점했고

단편은 푸대접을 받았다

 

솔제니친의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나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보면

 

소설이란

 

세상에 충격을 줄만한 개인적인 경험을 하거나

현실의 가혹한 상황을 환상의 분위기에 버무릴 줄 아는 글을 짓는 기술을 가져야 하거니와

 

먼로의 작품을 하나도 읽지 못한 내가

인터넷에 오른 여러 평들을 살펴 보면

 

먼로는

이런 굵직한 장편의 줄기를 벗어나서

 

일상생활의 소소한 삶의 모습을

잘 그리면서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끌고 들어가는 듯 하다

 

 

이 가을에 또는 내년 후년에

먼로의 책을 읽게 될 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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