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오래 지나면 모든게
아득하나 그래도 남는게 있다
한국에 스티브 맥퀸의 빠삐용이 들어온 것이
학같은 여사 육영수 님이 돌아가신 한두달 후 가을이라 기억되고
그 전해에
러시아의 문호라고 들었던가?
고골리(Gogol)의 대장 부리라(Taras Bulba)가 상영된거 같다
율부린너가 주연한 영화인데
안드레이 부리바 또 오스타브 부리바?
형제라고 기억된다
그 맏아들이
늘 약소국의 피해자로 나오는
폴란드 그 땅이 이 영화 나름에선 강대국이고
힘있는 자로 묘사된다
푸른 초원이던가?
율부린너가 총을 겨누며
토니에게 말한다
내 자식을 내가 거둔다
넓은 평원에서 아버지는 아들을 지우고
서사는 이어진다
1962년 아주 오래된 영화다
토니 커티스는 아직도 생존해 있다
19254년생이라 한다
넓은 땅 미국 네바다에서 만년을 보낸다 하고
1998년 깐느에서 모습을 공식적으로 나타낸 후 조용히 지내시나 보다
오랜 세월의 뒤안에서 세기의 여우
몬로가 그에게 마음을 던졌다는 이야기가 어제처럼 맴돌 뿐이다
머리를 다 밀어버린 토니의 80대 노인의 그림이
잡지에 실려 지나간 세월의 흔적을 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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