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蘇東坡)

자고천

guem56 2013. 7. 4. 17:27

    鷓鴣天

 

 

林斷山明竹隱墻

亂蟬衰草小池塘

숲길 끝난 자리 대나무 담장

작은 연못 풀밭에 무성한 매미물음

 

翻空白鳥時時見

照水紅蕖細細香

흰새 하늘에서 날개 뒤집고

물가에 스미는 연꽃향

 

村舍外 古城傍

杖藜徐步轉斜陽

마을 밖 옛성터

석양에 지팡이 짚고 천천히 걸어보네

 

慇懃昨夜三更雨

又得浮生一日凉

어젯밤듕 내린 비로

오늘 하루 시원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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