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2015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호르스트 카스너(Horst Kasner 1926~2011)는

나치독일 패망후 하이델베르크와 함부르크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원래 집안이 가톨릭이었는데 루터교로 개종했다

함부르크에서 카스너 집안에 딸이 태어나니

바로 오늘날 독일 수상 앙겔라 메르켈이다

 

1950년대엔 동독과 서독이 서서이 단절되어갔지만 여전히

국경을 넘어서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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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동독 주민들이 자유를 찾아서 서독으로 넘어왔으나

카스너는 목회 일을 위해

동독으로 이주했다 메르켈이 세 살 되던 1957년이었고

곧 이어 동서독은 왕래불가의 단절상태가 되었고

메르켈은

베를린 북쪽 80km 떨어진 템플린이란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메르켈은 고등학교에서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익혔고

라이프니찌 대학에서 물리학 화학을 공부하는 과학도가 되었다

 

같은 동유럽권인 불가리아를 여행한 적이 있으며

나중에 수상이 되어 구제금융을 제공하게 되는 그리스의 국경지대를

그때 먼발치서 구경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서베를린 지역으로 몰려 나올 때 메르켈은 저녁 사우나를 마치고

그 행렬 속에 있었다

 

메르켈은 1977년 물리학을 공부하는 울리치 메르켈과 결혼했으나

5년뒤 이혼했으며

그때 메르켈이란 성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는 훔볼트 대학 양자화학분야 교수인 조아킴 사우어와 살고 있다

1990년 통일독일의 연방의회선거에 참여하여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 주에 속하는

포어포메른 루겐에서 당선되어 정계에 진출했고

15년 뒤인 2005년 독일 총리가 되었다

 

태어난 고향은 아니었으나

동독에서 자라고 배우고 성장한 여인이 독일의 총리가 되어

10년이상 대내외적으로

가장 유능하고 신뢰를 받는 정치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