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베컴

guem56 2010. 5. 24. 18:18

베이징 올림픽의 폐막식에서

다음 올림픽을 여는 런던소개행사가 있었을 때

축구선수 베컴이 나타나서 박수를 받았다

 

그가 나이가 들어선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는 출전을 못하는듯 하다

 

베컴은 아프가니스탄 영국군 부대에 나타났다

(Camp Bastion 영국군 해외 최대 주둔 기지 2006년쯤 설치)

 

힌두쿠시 높은 산에서 흐르는 헬만드 강이 흐르는

오래된 역사 도시 라스카르 가(Lashkar Gah)

 

여기는 전략요충지라서 이슬람 군대, 징키스칸 그리고 티무르 까지

많은 원정군이 거쳐간 곳이라 한다

 

아프간은 영국군이 19세기 20세기 내내 진주하였다

포화는 쉬지를 않고 깊은 산골짜기에 울리나 보다

 

아프간 전쟁에 적극 참여한 토니 블레어는 중동과 아프리카 평화를 위해

이리저리 강연도 다니지만 아프간 개입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고 말한다

 

고든 브라운 수상도 갈렸고

이제 43세 동년배의 젊은 총리 부총리가 탄생한 영국정가에선

여전히 아프간에서 이슬람 전사들과의 전쟁을 계속하려는 모양이다

 

베컴은 군견을 훈련하는 장면도 보여주고 기관총을 걸어논 참호에서 병사들을 위문하였다

 

런던 서남부 작은 도시 샌드허스트에는 영국 군사학교가 있다

말하자면

영국의 사관학교이다

 

여기서 훈련을 받고 장교가 되면 아프간을 떠난다

 

그렇게 1802년에 설립된 샌드허스트 출신의 젊은 사관들이 전세계의 분쟁지역에 출전하여

200여년 세월을 크고 작은 전쟁을 하였다

 

국력과 세계평화를 위해 전쟁은 계속 되어야 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