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시몬 페레스 ...벤야민 네탄야후...

guem56 2010. 6. 10. 17:53

시몬 페레스 대통령이 무슨 일인지 한국을 방문중이다

페레스는 수상 재임시절에 비교적 온건한 외교를 해서 팔레스타인과 평온하게 지냈다

 

야라파트와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하였다

지금 이스라엘 수상 네탄야후는 강성이다

예루살렘 근처에 계속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 집을 짓고 새 마을을 만드는 중이다

 

거기다가 가자지역으로 가는 배에 이스라엘 특공대가 난입하여 터키인들이 다수 사망하는 바람에 보통 문제를 일으킨 것이 아니다

 

중학교 다니던 때라고 기억된다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전쟁을 하여 그 싸우는 소식이 복도 게시판에 나붙었다

아마 사회 선생님이 신문을 오려 붙인듯 하다

 

이스라엘은 국어교과서에 좋게 기사가 나왔다

사막을 옥토로 만들고  근면성실하다는 내용이었다

선생님들도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사람은

단결력이 좋아서

멍청한 아랍 수억인구를 상대로 이기며

전쟁이 나면 아랍유학생은 도망가고

이스라엘 유학생은 조국으로 급히 돌아간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고등학교때 유명한 우간다 엔테베 공항 인질 사건이 있었다

이스라엘 특공대가 인질을 구출한 작전이었다

 

그때 특공대 참가자인 네탄야후가 바로 현 수상의 형이라 한다

나는 이 사건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 인질극 해결된 뉴스를 듣고 교실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세월은 흘렀고

나는 가자와 요르단 서안의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리고 이스라엘 내의 아랍인의 삶을 보다 많이 뉴스로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왜 저렇게 강하게 밀어붙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시몬 페레스는 현재 벨로루스의 민스크 지역에서 태어나서 그 가족들이 나치에 의해 많이 희생당했고

네탄야후는 새로 세운 현 이스라엘 땅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평화란 다른 사람의 평화를 생각할 때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야훼는 또 이스라엘 사람들을 광야에 흐트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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