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틸드 라이스(Clotilde Reiss)

 프랑스 북북 공업도시 릴의 시장은 마티 오브리이며

이 사람은 앙겔라 메르켈 처럼 덩치가 우람하다

현직 사회당 당수라 차기 프랑스 대선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릴 출신의 끌로틸드 라이스(1985)는 역사가 오랜 이란의 도시 이스파한에서

이란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다 작년 7월 귀국길에 비행장에서

스파이죄로 체포되었다

 

일년이 다 되어가는 올해 5월 16일 석방되어

비행기를 타고 파리 근교 공군기지에 내렸고

엘리제궁으로 가서 사코지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다

 

프랑스는 강력하게 시종일관 끌로틸드의 스파이 혐의를 부인했으나

그녀가 이란주재 DGSE(Direction Generale de la Securite Exterieure 프랑스 대외안보총국 :첩보기관)요원과 접촉했다는 설도 있다

 

끌로틸드의 석방에는 브라질 대통령 룰라의 중재노력이 컸다고 한다

룰라는 러시아를 방문하고 이란에 들리더니 그후 끌로틸드가 석방되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한국 대통령 노무현이 브라질을 방문하여

룰라대통령과 웃으며 사진 찍던 해가 2004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