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의 폐막식에서
다음 올림픽을 여는 런던소개행사가 있었을 때
축구선수 베컴이 나타나서 박수를 받았다
그가 나이가 들어선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는 출전을 못하는듯 하다
베컴은 아프가니스탄 영국군 부대에 나타났다
(Camp Bastion 영국군 해외 최대 주둔 기지 2006년쯤 설치)
힌두쿠시 높은 산에서 흐르는 헬만드 강이 흐르는
오래된 역사 도시 라스카르 가(Lashkar Gah)
여기는 전략요충지라서 이슬람 군대, 징키스칸 그리고 티무르 까지
많은 원정군이 거쳐간 곳이라 한다
아프간은 영국군이 19세기 20세기 내내 진주하였다
포화는 쉬지를 않고 깊은 산골짜기에 울리나 보다
아프간 전쟁에 적극 참여한 토니 블레어는 중동과 아프리카 평화를 위해
이리저리 강연도 다니지만 아프간 개입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고 말한다
고든 브라운 수상도 갈렸고
이제 43세 동년배의 젊은 총리 부총리가 탄생한 영국정가에선
여전히 아프간에서 이슬람 전사들과의 전쟁을 계속하려는 모양이다
베컴은 군견을 훈련하는 장면도 보여주고 기관총을 걸어논 참호에서 병사들을 위문하였다
런던 서남부 작은 도시 샌드허스트에는 영국 군사학교가 있다
말하자면
영국의 사관학교이다
여기서 훈련을 받고 장교가 되면 아프간을 떠난다
그렇게 1802년에 설립된 샌드허스트 출신의 젊은 사관들이 전세계의 분쟁지역에 출전하여
200여년 세월을 크고 작은 전쟁을 하였다
국력과 세계평화를 위해 전쟁은 계속 되어야 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동서남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란드 대통령 레흐 카진스키 (0) | 2010.06.11 |
---|---|
시몬 페레스 ...벤야민 네탄야후... (0) | 2010.06.10 |
끌로틸드 라이스(Clotilde Reiss) (0) | 2010.05.18 |
고이케 유리코(小池 百合子) (0) | 2010.05.17 |
소토메이어 그리고 탐정소설 (0) | 2010.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