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리의 수박(1) 날이 더우니 수박이 많이 팔린다 집집마다 나무로 깍은 예비군 총이 있던 시절 유치리에도 수박밭이 있었다 매산초등학교에서 건너다 보이는 현중이 집 너른 밭이 수박밭이었다 대장간 하시는 현중이 할아버지 아들이자 현중이 아버님 홍천 남면 용씨성을 쓰셨고 환자 설자 용환설씨께서 수박과 참.. 유치리 이야기 2010.07.06
메밀 그리고 막국수 다큐 프로그램에 보니 대서양과 영국을 마주보는 프랑스 브레타뉴 지방 이 곳이 땅이 메마르고 전란이 많아서 먹고 살기 힘들어 가뭄에도 잘 견디는 메밀을 많이 심었고 그래서 메밀가루를 얇게 부쳐서 소를 넣어 먹는 크레페 요리가 진즉에 있었다고... 아주 얇게 부치기를 만들고 그 안에 갖가지 소.. 건강한 삶(병과 치유) 2010.07.05
사랑초 합환피 자귀나무 중국 당나라 시인 백낙천의 장한가(長恨歌)는 시의 내용도 길다 그 말미에 이런 구절이 있다 在天願作比翼鳥 在地願爲連理枝 못다 이룬 사랑을 마무리 하고자 하니 하늘에 태어나면 비익조가 되고 땅에선 연리지가 되고 싶다는 뜻이다 비가 오는 아침에 개울물이 흐르는 빈 터에 합환피나무에 꽃이 .. 글과 삶 2010.07.03
혜초 왕오천축국전.... 프랑스 사람 뽈 펠리오가 20세기 초 둔황 막고굴에 들려 수많은 문서를 프랑스로 가져갔는데 거기에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이 들어 있고 그 귀한 필사물이 올해 말 서울에 들어와 전시된다고 한다 막고굴의 유물은 일본사람 오타니 고즈이도 많이 가져갔는데 이 유물이 지금의 서울 중앙 박물관에 있고 .. 글과 삶 2010.07.02
마라도나...크리스티나 ...아르헨티나 한국과 아르헨이 축구를 해서 우리가 졌고 아르헨은 8강까지 가볍게 올라갔다 우리 나라 남북을 합친 면적보다 10배가 넓은 땅 광활한 초원의 나라 인구는 남한보다 적은 나라 학창 시절에 FM에 많이 나오던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그 노래의 주인공 에바 페론은 일찍 세상을 떳고 아르헨 백.. 동서남북 2010.06.30
술을 많이 마셔서... 술이나 담배로 건강을 해치는 예는 무수히 많다 담배는 끊어야 하고 술은 알맞게 마셔야 하는데 말이 쉬울 뿐 실천은 어렵다 술을 많이 마셔서 생기는 병은 다채롭다 머리 가슴 복부 사지 모든 부위에 다 갖가지 병을 만들어 내고 일정 단계가 지나면 치유불능상태가 되기도 하고 알콜의존이 심해져서.. 건강한 삶(병과 치유) 2010.06.26
화병....사람과 사람의 충돌...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예선을 통과 못하고 보따리를 쌌다 니콜라스 아넬카 ..현재 첼시 팀에 있고 레알 마드리드에도 몸담았으며 영국의 여러 팀을 옮겨다닌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 이 선수와 레이몽 감독이 불화를 빚어 아넬카는 선수명단에서 제외되고 그 여파로 다른 선수들은 시.. 건강한 삶(병과 치유) 2010.06.24
불면증.... 당나라 문장가 중에 한유란 사람이 있다 한유가 쓴 (친구 맹동야를 송별하는 글)이 전해 오는데 맹동야는 아마 벼슬자리에 못나가고 실의에 차서 낙향을 하였고 그 즈음에 지은 글이다 맹동야의 할아버지가 맹호연이다... 맹호연은 후뻬이성 샹양(湖北 襄陽)의 녹문산에 은거하면서 선비의 품격과 시.. 건강한 삶(병과 치유) 2010.06.23
롄황(蓮舫) 무라다 런호(村田蓮舫)일본 행정개혁장관 서울 백악 뒤에 가면 길상사가 있고 거기엔 이 태백의 시에서 이름이 나왔다고 하는 자야 여사의 흔적이 있으며 백석이 연상된다 백석은 1930년대에 도쿄에서 아오야마 학원(靑山學院)영문학부를 졸업했다고 한다 무라다 런호는 1967년생 ...타이완 출신의 부계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방송인으로 있다가.. 동서남북 2010.06.21
청춘불패 가두둑 가는길 종점 상회 유치리의 겨울도 요즘은 따듯하나 예전엔 겨울이 추웠다 매산학교 옆 동샛골 가는길에 논이 얼면 대장간에서 만든 발구(썰매를 그리 불렀다)와 낫을 벼리던 그 쇠로 만든 무쇠?스케이트를 타는 풍경이 펼쳐졌다 눈이 깊으면 토끼가 내려온다던가? 규자와 방자를 쓰시는 이규방이란 선생님이 계셨다 .. 유치리 이야기 201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