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메이어 그리고 탐정소설 소토메이어(Sonia Sotomayor)는 미국의 대법관이다 이차 대전후 푸에르토리코에서 그의 부모가 뉴욕으로 정착하여 뉴욕에서 태어났다 8살때 소아당뇨가 걸려 인슐린 자가 주사를 맞는다 9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돈을 벌어 남매를 길러 남동생은 훌륭한 의사가 되었다 소토메이어는 공부를 엄.. 동서남북 2010.05.13
청춘불패 불패는 끝나고 유치리 어린이들의 학당 앞에는 금은산 뒤에는 매화산 그 사이 매산국민학교(당시는 초등학교라 부르지 않았다) 김신조 간첩이 청와대를 폭파하러 내려온지 얼마 안되던 시절 예비군이 창설되어 집집마다 나무로 깍은 M1총 비슷한 총이 지게작대기와 나란히 있던 그 옛날 매산학교에는 전설의 배구부.. 유치리 이야기 2010.05.12
니콜 키드만(오스트레일리아) 소떼를 보면 서부영화가 떠오른다 권총과 장총을 간신히 구별하게 된 중학교 시절에 어떻게 존웨인은 장총을 더 빨리 쏘는가?로 헷갈리던 시절이 있었다 테렌스 힐이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마카로니판 사막을 보면서 아득히 잊었던 소떼와 사막 그리고 거대한 대지를 잊었는데 그런 곳이 남녘 호주.. 영화이야기 2010.05.12
손일규... 오래 산다는 것 조선시대로 하면 중종 무렵이고 남명이나 퇴계선생이 20때인 1522년에 중국 명나라 안휘성 휴녕현(Xiu ning)에 손일규(1522-1619)란 의학자가 태어난다 생생자(生生子)란 호가 힘을 써서 그런지 그는 거의 100세를 살았다 그리고 빈호맥학과 본초강목으로 유명한 이시진과 거의 같은 시대를 살았다 적수현주(.. 건강한 삶(병과 치유) 2010.05.11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박중훈이 계백장군으로 나온 영화 황산벌이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코믹한 장면이 많다. 그런데 재미있으면서도 비장한 맛이 강하여 영화 보고 나서 여운이 깊고 길었다. 정여립 모반사건과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구르믈)은 그만한 감동이나 여운이 없다 감독이 한편의 영화속에 역사.. 영화이야기 2010.05.10
로마이야기 비잔티움 어느날 버스를 타고 대구쪽을 가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다 4천원을 주고 작은 문고를 얼핏 집어들은 까닭은 버스타고 가는 시간이 심심해서.... 책은 (로마제국 흥망사)였다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원작의 글을 가나모리 시게나리가 일본어로 다이제스트하고 이것을 다시 옮긴 것이다 몇 가지.. 글과 삶 2010.05.07
해변의 여인 영화로 사람을 편을 가르자면 홍상수 영화는 보는 사람이 있고 전혀 안보는 사람이 있다 더 세분하자면 김기덕 영화는 보면서 홍상수 영화는 안보는 이가 있고 그 반대성향인 사람이 있고 두 감독 영화를 둘 다 보는 사람이 있고 전혀 안보는 사람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머물지 모르나 나는 홍상.. 영화이야기 2010.05.06
짚신 나물 봄추위가 오래 가서 그런지 진달래 철쭉의 철이 늦어진다 산나물이 한창인 오월 짚신나물도 눈에 띈다 예전에 지리산 화엄사 앞 어느 아주머니가 펼쳐논 나물함지에서도 본 적이 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소양댐 가까운 느랏재터널 산언저리에서 그걸 캐고 계신 분을 보았다 짚신나물은 한자어 이름이 .. 건강한 삶(병과 치유) 2010.05.06
췌장 인슐린 험프리 보가트가 열연한 영화 카사블랑카 그 카사블랑카와 비슷한 위도상에서 대서양에 떠있는 섬이 마데이라.... 그 섬의 주도가 푼샬(Funchal) 포루투칼령 자치주이다 1985년에 그 지역 사는 요리사 한 사람이 아들을 낳아 이 다음에 출세하라고 당시 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레이건의 이름을 따서 포루투.. 건강한 삶(병과 치유) 2010.05.04
하드(아이스 케키)의 추억 가두둑 난토골을 거쳐 흙먼지가 폴폴 날리는 신작로를 오르면 낡은 시멘트 다리가 있고 가파른 고개 마루위에 홍천 원주로 이어진 아스팔트 길이 있다 웬지 도시의 냄새가 나는 그 아스팔트위에 바지를 촤악 다림질한 헌병이 늘 서있는 곳이 상창이다 그리고 삼마치 고개라 부르기도 한다 어느 무더.. 유치리 이야기 201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