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따스하더니 어느덧 낮에는 30도 가까운 시간이 있다 긴 여름이 시작된다 12월부터 지금까지 기나긴 느낌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주위를 살피기 보다는 내가 먹고 자는 일에 신경쓸 때가 되었다 날마다 불빛을 내느라 몸이 낮아지는 초처럼 나는 삭아가고 있다~~ 나의 이야기 2017.05.02
낙산의 아침 오늘 아침 낙산사 의상대 홍련암에서 바다와 해를 보았다 두달이 넘는 병치료가 끝이 보인다 가까이서 보고 멀리서 보고 내눈으로 보고 말로 전해듣는 것과의 차이를 넘어서긴 힘든 것인가? 나의 이야기 2017.02.26
겨울 밤나무 그늘에 달이 걸리고 검은 하늘 북두칠성이 반짝이던 때가 있었다 높이 솟은 건물 휘황한 불빛 두터운 구름 밤안개 매연에 가려 별들은 숨어 있다 우울과 무기력의 나날~~ 나의 이야기 2016.11.15
계림 학벌과 문파가 없는 제백석이 그림이 별거 아니라는 세인의 뒷말에 시달리던 외중에 내 마음 속엔 내 그림이 천하제일이란 시를 남겼다 당시 제백석은 계림의 산수를 유람했다~~ 나의 이야기 201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