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휘종 기암괴석의 원림 휘종은 즉위초 2년여 언로를 열고 여러 방면에 개혁을 해서 북송에 언뜻 국운 융성의 기운이 서렸으나 이내 나라가 점점 이상한 분위기로 흘러갔으니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그중 하나가 휘종의 취미생활이다 글씨면 글씨 그림이면 그림 예술창작에 높은 경지에 이른 휘종은 돌과 화초.. 사람 man 2015.12.30
명나라 신종 (1 망국의 단초) 임진왜란을 겪은 선조가 태어난 해는 1552년 임진왜란때 조선에 원군을 보내준 만력제는 11년 뒤 1563년에 태어나 1620년 별세했다 나이 열 살에 황제가 되어 재위 초기 10년간은 스승이면서 명재상인 장거정이 섭정역을 맡아 명나라를 이끌었고 이때 명나라는 치안이 안정되었고 국력이 신.. 사람 man 2015.12.28
이상은 금슬(錦瑟) 錦瑟 거문고는 어이하여 오십줄이런가 현마다 발마다 좋았던 옛날이 생각나누나 장주는 꿈에서 나비가 되었고 두우는 애틋하다 못해 두견이 되었다던가 푸른 바다 달빛 밝을 제 진주는 눈물을 흘리고 남전땅 햇살 따스할 때 옥은 연기를 뿜는구나 오늘 이 느낌도 언젠가 추억이 될 테지.. 글과 삶 2015.12.26
북송 휘종 재상 장돈 사마광과 왕안석은 젊어서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다 신종이 즉위한 2년후 1069년 왕안석의 신법이 시행되면서 정적이 된다 왕안석의 신법은 상당히 합리적인 면이 많았으나 급작스럽게 실시 되었고 이로 인해 금전상의 손해를 보는 계층이 생겨났으며 아래 백성들에게 실제 세금을 징수.. 사람 man 2015.12.23
백거이(한단동지) 邯鄲冬至夜思家 <한단역 객사에서 동지를 맞아 고향 집 생각을 하며> 한단역 객사에서 동지날을 보내네 등잔불 앞에 무릎 안고 있노라니 내 그림자가 비췰 따름이라 생각해보니 야심한 밤 고향집에서도 여럿 둘러앉아 멀리 길 떠난 내 이야기를 할 거라 邯鄲驛裏逢冬至 抱膝燈前影.. 글과 삶 2015.12.22
완계사(속속의건) 대추나무 꽃이 우수수 옷이며 두건에 흩날리네 여기저기 고을마다 물레 잣는 소리 오래된 버드나무 아래 허름한 차림새 과일파는 사람 길은 멀고 숙취에 시달려 잠들고 싶은 생각뿐 해는 뜨겁고 목이 마르니 시원한 차 한잔 생각이 간절해 지나는 길가 어느 집 대문을 두드려 본다네 Ŕ.. 소동파(蘇東坡) 2015.12.21
린쩌쉬(임칙서) 호문소연 임칙서 호문소연(虎門銷烟) 주강은 중국에서 양자강 황하 다음으로 세 번 째 큰 강이다 서강은 운남 귀주성 쪽에서 여러 지류가 흘러오고 북강과 동강은 호남 강서성의 여러 물줄기가 합류하여 홍콩 마카오 등의 여러 인구밀집지를 지나 바다로 간다 주강 삼각주 연안에 둥관시에 속하는.. 사람 man 2015.12.19
망강남(望江南) 望江南 超然臺作 春未老 風細柳斜斜 試上超然臺上看 半壕春水一城火 烟雨暗千家 봄은 아직 시들지 않아 바람이 버들개지사이로 쉬쉬할 새 초연대에 올라보니 해자엔 봄물이 넘실하고 성은 온통 꽃이라 흐린 안개비 마을을 덮었네 寒食後 酒醒却咨嗟 休對故人思故國 且將新火試新茶 詩.. 소동파(蘇東坡) 2015.12.18
앙겔라 메르켈(2015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호르스트 카스너(Horst Kasner 1926~2011)는 나치독일 패망후 하이델베르크와 함부르크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원래 집안이 가톨릭이었는데 루터교로 개종했다 함부르크에서 카스너 집안에 딸이 태어나니 바로 오늘날 독일 수상 앙겔라 메르켈이다 1950년대엔 동독과 서독이 서서이 단절되어갔.. 사람 woman 2015.12.17
백거이 (九年十一月....) 九年十一月二十日感事而作 835년 대화(大和)9년 십일월 이십일 장안에서 발생한 참사를 듣고 이 시를 지었다 禍福茫茫不可期 大都早退似先知 當君白首同歸日 是我靑山獨住時 화와 복은 복잡하게 얽혀 앞날을 내다 볼수 없더라만 일찍이 장안을 떠났으니 미리 뭔가 알았음이라 그대들은 .. 글과 삶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