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 스텔스 전투기 J20 <quatorze> 로버트 마이클 게이츠는 약간 허스키한 금속성 목소리를 가진 미국 국방부 장관이다 중국과 소련 문제에 관해 공부했으며 CIA에서 잔뼈가 굵은 정보통이다 부시정부에서 정보국장을 지냈고 오바마정부에서 국방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이라크 아프간 사태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그가 이번 후진타오 미.. 동서남북 2011.01.22
수단 하르툼 찰턴 헤스톤의 영화 <treize> 흑백으로 텔레비젼이 나오던 때 명화극장이란 프로가 있었다 지금은 안하는거 같다 주로 오래된 영화를 보여줬지만 감동과 재미가 여기 말고는 나올 구석이 없어서 많이 보았다 찰턴 헤스톤이 마지막에 죽어가는 장면이 나오는 <하르툼>을 본 기억이 있다 영국 정부에선 계속 군대를 안보내주고 .. 영화이야기 2011.01.20
튀니지아 거리의 승리 <douze> 북쪽은 푸른 지중해 남쪽은 태양이 뜨거운 열사의 나라 튀니지 1956년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이 여기저기서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독립할 때 프랑스로부터 지배를 벗어난 땅 벤 알리 대통령이 20년 넘게 독재를 하다가 거리에 나선 시민의 분노에 눌려 외국으로 도망을 쳤다 식민지배를 했던 프랑스 언론.. 동서남북 2011.01.15
가브리엘 기포즈 찰턴 헤스톤 <onze> 지금은 사라진 약사리 고개 올라가는 곳의 육림극장 여기서 벤허의 감동만큼 진한 감동의 영화를 보았으니 그것이 역시 찰턴 헤스톤이 주연한 (엘 시드)이다 장엄한 전투장면 그리고 헤스턴이 경기장에서 결투를 벌이는 장면 중학교때 보았는지 기억은 가물한데 마지막에 엘 시드가 죽어서 많이 슬펐.. 영화이야기 2011.01.14
레마르크 개선문 백담사 가는길<dix> 1660년 경자년에 환갑이 넘은 허목이 삼척부사가 되었다 그는 평강 양구쪽을 거쳐 인제동쪽 남교(嵐校)까지 간다 거기서 한계령아래쪽으로 돌아서 양양 낙산사로 빠져 나간다 옛날 사람들이 동해로 빠져 나가던 길이 지금은 어디인지 자세히는 모르겠다 남교리는 지금 설악산의 십이선녀탕 가는 길목.. 글과 삶 2011.01.13
샤갈과 말러<neuf> 말러 음악을 전곡 연주한다는 서울 시향의 인기가 대단하다 작년과 올해 계속 말러 연주회를 한다 그리고 말러 9번인가?는 올 가을에 베를린필이 서울에 와서 사이먼 래틀이 지휘한다는데 서울시향의 정명훈의 지휘와 어떤지 음악을 깊이 있게 듣는 사람들에겐 축복일듯 하다 나는 그런 교향곡을 큰 .. 카테고리 없음 2011.01.12
푸시킨과 백석<huit>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춘천에서 원주 가는 버스가 지나는 홍천읍 성당앞 도로위에 길건너 개천이 흐르고 거긴 군부대 납품하는 장공장이 있어서 가을이 깊어가면 메주콩 삶는 냄새가 하늘로 뭉게 솟았는데 길가엔 이발소 두 곳이 나란히 있었다 어느 집인지 벽에 물레.. 글과 삶 2011.01.11
수단(Sudan) 복잡한 방정식 <sept> 수단은 북쪽은 아랍 남쪽은 아프리카 흑인들이 주로 살지만 작은 부족들이 서로 얽혀 있다 청나일 백나일이 유장하게 흐르는 인류 문명의 요람이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속절없이 죽어가는 비극의 땅이다 땅은 한국의 10배가 넘으며 세계에서 10번째로 넓은 땅이다 남부에선 석유가 나오며 북부사람.. 동서남북 2011.01.10
용문사 은행나무 <six> 유치리는 산으로 막혀 있다 앞에는 금은산 뒤에는 매화 어딜 보나 산이고 이른 아침부터 군인들의 달그럭 거리는 구보소리에 잠이 깨고 깊은 밤중에 개짖는 소리와 새벽 닭울음 소리가 언제나 판에 박은 듯 했으나 늘 새롭게 들려오는 시골 중의 시골이었다 긴긴 겨울 밤 반투명한 창호지 너머로 숱한.. 유치리 이야기 2011.01.08
신부님의 지프차 <cinq> 북에서 간첩 김신조가 넘어오기 전으로 기억한다 유치리 매산초교 우리집 옆에는 친구 조병희가 살았다 그집은 누나가 많았은데 한 사람 이름은 조옥자로 기억한다 병희 아버지께서 이장을 하셨는지 구장댁이라 불렀다 그 집은 신작로 바로 옆 사랑방에 병희 할아버지가 계셨고 마당 건너 안방이 컸.. 유치리 이야기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