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교수의 글 정조와 김이소............... 21세기초에 한국에 조국이란 이름을 가진 교수님이 계시다 인물이 훤하시고 강연도 잘하셔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상당하시다 나또한 이 분의 동영상 강의를 인터넷에서 몇 번 보고 참으로 차분하게 말씀을 잘 하시며 청중이 쉬이 알아듣게 하기 어려운 내용을 잘 전달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글과 삶 2010.06.03
김이장 오늘 어느 인터넷 기고에 보니 경종의 생모인 장희빈과 영조의 생모인 궁녀 최숙빈 이야기가 있었다 경종이 서거하기 전에 신임사화가 일어나 영의정 김창집과 그 아들 김제겸 그리고 손자 김성행이 일시에 세상을 떴다 그 30여년전에 김창집의 부친 영의정 김수항이 사사된것까지 하면 4대의 인물이 .. 글과 삶 2010.05.17
로마이야기 비잔티움 어느날 버스를 타고 대구쪽을 가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다 4천원을 주고 작은 문고를 얼핏 집어들은 까닭은 버스타고 가는 시간이 심심해서.... 책은 (로마제국 흥망사)였다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원작의 글을 가나모리 시게나리가 일본어로 다이제스트하고 이것을 다시 옮긴 것이다 몇 가지.. 글과 삶 2010.05.07
익종 정조의 손자.... 오래전 박정희가 만년군주로 있던 시절 삼중당 문고 그때 돈으로 200원 받았던 기억이 있다 앙드레 말로의 왕도의 길이란 책이 역시 그 문고로 나왔는데 거금 200원을 주고 사서 10페이지를 못채우고 재미가 없어서 아직까지 읽지 못했다 같은 삼중당 문고에 칼 힐티의 (잠 못이루는 밤...)이란 책이 있었.. 글과 삶 2010.05.03
한석봉 그리고 등왕각서 얼마전에 북한 땅에서 한석봉의 묘를 찾아내냈다는 신문 기사를 보았다. 초등학교 국어책에 실렸던가? 한석봉 어머니는 반듯하게 떡을 썰었다는 이야기 말이다 한석봉이 얼마나 명필인지는 모르고 살았다 지금은 많이 사라진 시골 오일장 장터 수염이 허연 할아버지들이 사주를 봐주거나 아니면 천.. 글과 삶 2010.04.27
10원의 증발 누구나 세월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어느 회사 다니다가 쉰을 갓넘겨 퇴임한 김판술씨가 어느날 조카 중학생이 강건너 학교에 배정받아 코앞에 새로지은 중학교를 놔두고 10리 길을 넘게 버스 타고 다닌다는 말을 들으니 바로 그학교가 (내)가 다닌 학교임에 강제로 추억에 빠진다 삼연 김.. 글과 삶 2010.04.26
무소유 그리고 백석 무소유를 말씀하신 분이 떠나고 나서 그 여운이 길다 길상사란 절이 있고 이 절을 자야 여사가 법정스님에게 의견을 여쭈어 오늘날 있게 했다 자야하면 백석이 떠오른다 함흥에서 만나 인연을 쌓았다고 전한다 그 사연이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오래 오래 기억될 것이다 백석(白石)이란 호는 여러 사람이.. 글과 삶 2010.03.21